추억의 게임 창세기전3 OST/BGM

추억의 게임 창세기전3 OST/BGM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예전 게임들이 자꾸 다시 해보고 싶어지는 것은 왜 그럴까요? 

게임성에서도 분명 훌륭한 게임이이였기에 찾는 것도 있지만 그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데 있어서는 그래픽보다는 bgm 이나 ost 혹은 스토리가 더 큰 영향을 주는게 아닐까 합니다.

 

정말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중 하나가 오늘 소개해드릴 창세기전이거든요. 근데 이 게임을 생각할때마다 처음으로 떠오르는건 다들 알다시피 게임성은 거의 제외하고 스토리 거든요. 근데 이 스토리가 또 빠질 수 없는게 그 씬에서 퍼지는 게임의 bgm이 함께 했기에 그 장면이 더 아련하게 느껴지는게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추억팔이 삼아 추억의 게임인 창세기전3의  bgm, ost를 소개하려 합니다.

왠만큼 게임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아실테지만 오랜만에 동영상들과 함께 들으면 감회가 새로우실 거에요.

이 게임을 모르시고 듣더라도 좋다고 느끼실 거에요. 장담 합니다. 


1.창세기전3 파트2

잠깐 창세기전3라는 게임을 소개 하자면

 

당시 국내 게임에서는 보기힘들었던

스토리, 배경, 일러스트, 성우, 음악 등 정말 버그 빼곤

흠 잡을 것 없는 게임 이였습니다. 

뭐 물론 현재시점에서 보면 그래픽이 낡아 보이시겠지만,

당시만해도 수준급이라 생각했던 때였습니다.

 

아무튼 이 게임이 기억이 났던 건 엔딩...

그만큼 유명하기도 하구요.

플레이 당시 어린나이였지만

영화가 아닌 게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눈물 흘리게 했던 게임... 

게임 스토리를 제대로 느끼시면서 하신분들은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당시 보기드물었던 SF 우주와 행성들을 배경으로 

윤회사상을 담아낸...

 

무슨 당시 게임에서 윤회사상까지

너무 나아간것 아닌가 하시겠지만

죽음과 삶이 결국 다시 시작되는 지점에서

이 둘이 무한히 돌고 돌아 결국 뫼비우스의 띠가 되는... 

이런 설정이 배경에 있는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마지막 눈물 터지게 만들었던 엔딩의 마지막 한 문장이 

 

정말 당시엔 뭐 이런 게임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시나리오.

생각없이 보다 눈물 주륵 흐르게 되었던 한문장 이였습니다.

 

사실 이렇게 눈물 터지게 만든 것에는

또 하나의 요소가 있었습니다.

 

BGM/OST가 엄청난 영향을 발휘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바로 창세기전3 파트2의

명곡 3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1 귀향

 

해당 bgm이 나왔던 상황은 대충 이랬습니다.

형제 였음에도 싸워야 했던 상황에서

극적인 형제간의 혈투 끝에 서로 죽음의 상황에 다다랐고,

마지막에서야 우애 깊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함께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런 과거의 추억을 돌이켜보는

상황을 음악적으로 잘 표현했던 곡이였던 것 같습니다.

제목도 귀향으로 너무 잘 지은 것 같았네요

 

이건 대사랑 함께 들어야 하는데 ㅜ.ㅠ

생각만 해도 다시 눈물이 나네요.

이게 무슨 게임 OST여 꺼이꺼이 

 

그래서 찾아서 넣어봤습니다 ㅋㅋ

(궁금하신분만 아래 55:15 ~ 57:00만 보시면되요.)

 

채팅창 옆에 보면 아재들 다 울고 있는거 보이실 거임 ㅠㅠ


1-2 Spring of mind

 

마음의 봄...

제목부터가 너무 이쁩니다.

곡은 더 이쁩니다.

 

 말씀드린 도저히 잊히지 않을 게임으로 만들어준

그 엔딩 씬 입니다.

음악과 대사, 심지어 일러스트까지

찰떡 궁합으로 뭉쳐진 영상입니다.

 

중간의 클라이막스 부분은 참...

아직도 대사부분과 함께 들었던게

잊혀 지지가 않네요.

 

첫째가 원본

두번째 영상은 대사가 궁금하실까

자막있는 영상이에요

정말 철학적인 내용이라

저도 이영상을 몇십번 봤는지 모르겠네요.

 

자막버전 글 하나하나 의미 집어가는 것도 묘미

1-3 빛의 예언

 

이 곡은 정말 신성함의 극을

보여준다고 표현하고 싶네요.

 

 여성 보컬의 고고한 음색과 우주적인 느낌이

BGM 전체를 신비롭고 몽환적으로 만듭니다.

 

이 배경음은 위 엔딩씬의

중반부와 단독으로 사용된 부분이 있었어요.

엔딩씬 만큼이나 임팩트가 있었던

게임 주인공 중 하나인 살라딘이 주도하는 씬에서 등장 했었습니다. 

해당 씬은 방관자, 제 3의 인물에서의 살라딘을

사건의 주체자, 주동자로서 적극적인 개입을 만들었던 씬이였습니다.

 

따라서, 한층더 신비하고 영웅적인 인물로 만드는 것에서

이 bgm의 힘이 엄청 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전 아직도 이 bgm만 나오면 살라딘이 내 뱉던 대사들이 기억나네요.

상황씬은 29:26부터이고

 

BGM은 32:40 부터...

 

게임 상황이 일제 시절 한국을 연상케하는 씬들이

상당수 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딩때 이 게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살라딘이 독립투사에 투영되었던 것 같네요.


오랜만에 글 쓰면서 추억의 게임 창세기전 OST/BGM을 원없이 들었네요. 글 쓰면서 게임관련 글도 찾고, bgm까지 들으니 그때 생각이 더욱 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음악 너무 좋아해서 유튜브에 mp3 다운받아서 모바일에 넣어 매번 듣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듣고 싶은 분이 있으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이용해서 다운받는 법 알아 보도록 하죠. 

 

웬만한 아티스트 곡보다 좋았던 게임 BGM/OST : 테일즈 위버

 

웬만한 아티스트 곡보다 좋았던 게임 BGM/OST : 테일즈 위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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