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오카와리(okawari) 명곡 추천~ 밤에 듣기 좋은 음악~

DJ 오카와리(okawari) 명곡 추천~ 밤에 듣기 좋은 음악~

예전 9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일본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그나마 '아 일본이 좋은 곡이 좀 있구나'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2023년 일본 음악계를 보면, 정말 x판 5분전을 뛰어 넘은 것 같습니다. akb48, xxx48...이런 48 시리지의  자매 그룹들이 일본 음악계를 뒤집어 놓으면서 일본 음악시장은 회생 불가능의 상태가 된 것 같습니다, 최근엔 쿨재팬이라는 정부차원의 지원으로 내건 슬로건이 있지만 k-pop 따라 하기에 급급한 모습만 보이는 중 인듯 합니다.

 

하지만 어디에나 예외가 있듯 몇몇 j-pop 아티스트들은 이런 어려운 생태계 속에서도 일어나기 위해 퀄리티 높은 작품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 해드릴 Dj okawari 또한 그중 한명 입니다. 주로 재즈, R&B/힙합을 뒤섞은 신비한 느낌의 음악을 주로 선보이는데, 음악 색이 상당히 신비로운 쪽으로 강합니다.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굉장히 파격적인 아티스트가 될 것입니다. 오늘 그 명곡들 몇가지 소개 시켜드려볼까 합니다. 예전엔 독서실에 박혀서 노래 나오는 음악들으면 정신이 엄청 사나워졌었는데, dj okawari의 곡들은 대부분 no 보컬입니다. 그리고, 한국 아티스트들과도 교류가 굉장히 많은편이라 몇몇 곡에는 관련된 아티스트와 함께 한 곡들도 있습니다.

 제가 이 아티스트를 알게된 계기중에 하나는 앨범 커버가 한몫합니다. 음악의 신비한 분위기가 앨범커버에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인데요. 음악 소개드리면서 앨범 커버가 있는 영상으로 넣어놓겠습니다.  

dj okawari 디제이 오카와리 실제 모습


 

1. Flower dance

 

처음 들었을땐 뭐지 했다가 두번 세번 듣게되면 피아노 선율이 머리에 박히는 신비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참 묘하게 빠르면서 리듬과 음정이 빠른데도 불구하고 곡 느낌은 슬픈 느낌도 담아내고 있습니다. 제목에서 처럼 꽃이 마치 춤추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하는 이 곡은 dj okawari의 가장 유명한 대표곡 중 하나입니다. 일본인들보다 한국인들이 훨씬 좋아한다더군요.

음악 첫부분의 나레이션은 피아노 소리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느낌있는 나레이션이 아닐 수 없는데, 계속 듣다보면 무슨옛날 영화 속 대사가 아닐까 싶더군요. 아니나 다를 까 이 대사는 1960년대에 만들어진 스페이스맨 : 우주밖의 임무라는 영화에서 딴 나레이션이다.

 

W : This has the purpose of changing hydrogen into breathable oxygen and they're as necessary here as the air is on earth.
M : But I still say they're flowers.

W : if you like..

M : Do you sell them?

W : I'm afraid not.

M : But, maybe we can make a deal.

여자 : 이것은 수소를 우리가 숨 쉴수 있는 산소로 바꾸기 때문에, 지구의 공기가 중요하듯이 여기서 중요한 존재랍니다.

남자 : 하지만 나는 여전히 꽃이라 부르고 있어요.
여자 :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남자 : 이것들을 팔기도 하나요?
여자 : 그렇지는 않아요.
남자 : 그러나, 만약 우리가 거래를 해본다면 어떨 까요?

 

이 대사이다. 남자가 but i still say they're flowers라고 말할때가 상당히 인상 깊다. 아래가 그 영화 대사 씬이다.

영상을 보고 나면 한층더 영화와 음악의 대사가 어우러지면서 곡 감상에 여운을 주게 만든다.

 


2. A Cup Of Coffee

A Cup Of Coffee라는 곡입니다. 시작부터 두 남자의 대화에서 나오는 웃음소리가 우리가 익히 알던 고상한 느낌으로 즐기는 커피가 아닌 마치 술을 마시듯 경쾌한 느낌을 주고, 옛사람들의 구수함이 느껴지는 듯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마치 70~80년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말이죠. 딱 카페 가서 빵이랑 커피를 먹게끔 하는 음악입니다.


3. midnight Train (Feat. Emi Meyer)

 

여태껏 dj okawari 곡에 보컬이 들어가는 걸 잘못봤는데, 아니 보컬이 있어도 제가 잘안듣게 됬었어요. 음악적 선율을 더 느끼고 싶어서, 하지만 이곡은 그 몇안되는 예외곡들중 하나입니다. 보컬 목소리가 음악과 너무 잘어울리고, 밤에 듣기에 너무나도 좋은 곡입니다. 마치 보컬목소리로 마법이라도 일어날것 같네요.


4. Luv Letter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당시의 첫 감성을 다시 한번 느껴 보고 싶은 마음에 매번 찾는 곡입니다. 가끔 히사이시조의 음악과 비슷하다는 느낌도 드는데, 제목 그대로 러브레터를 받은 그 설레임을 표현한 곡이 아닌가 합니다. 원래 멜론에서 매번 듣던 음악인데 어느 순간 내려가 버려서 사람들 모두 유튜브로 찾아 듣고 있더군요. 저 역시 가끔 찾아가서 요즘도 듣는 곡입니다. flower dance와 함께 dj okawari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밤에 듣기엔 너무나도 좋은 곡들이 아닌가 하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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