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바디로션 조마드 블루밍 선셋, 바디 스프레이로 향수 대체
- 소개 & 리뷰 & 팁 / Product
- 2024. 7. 1. 10:23
남성분들 바디로션 바르시나요? 안 바르신다면, 이유가 바르기도 귀찮고, 끈적함 때문도 있을 거고, 여름인데 굳이(?) 할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도 하실 겁니다.
저 역시 이런 이유들 때문에 크림 제형의 바디로션은 바르지 않았는데, 조마드 블루밍 선셋으로 대체하고 바디 로션에 대한 불편한 부분이 조금 상쇄되니 계속 사용하게 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 포스팅에서 조마드 블루밍 선셋에 대한 사용후기와 단점, 장점 상세히 말씀을 드리도록 할게요.

조마드 블루밍 선셋 바디 스프레이
아마 조마드라는 이름은 많이 들어 보셨을 텐데 어디서 많이 들어봤지 생각을 하실 겁니다. 여성분들이 오히려 더 많이 아시던데, 향수 만드는 업체입니다. 당연히 저 같은 남정네는 모르죠. 근데 이걸 어떻게 알게 됬는가.
3월이 돼서 환절기가 또 되니 겨울 때보다 오히려 피부변화가 더 잘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바디 로션을 검색하다 보니 어느 순간 구글이 이걸 또 바로 케치해서는 모든 광고를 바디로션과 관련된 걸로 도배해버리더군요. 그 광고 중 대부분이 조마드였는데, 이 블루밍 선셋 바디 스프레이였습니다.

바디로션 바르는 귀차니즘 트라우마에 걸려있던 전, 맨날 보던 그 구글 광고를 누가 클릭해(?) 하면서 제가 클릭하는 모습을 발견했고, 1+1이라는 말에 또 혹하게 되었네요.
일단 기능적으로 바디로션과 같은 역할을 하는 것 외에 제게 호감 제품으로 다가 왔던 것은 향수 만드는 업체에서 만든 제품이기에 향기를 강조했던 점이었던 것 같아요. 또한 스프레이라 간편하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띄었던 것 같습니다.
사용후기
사실 이걸 언박싱 하면서 찍어둔 사진은 없습니다. 사용하기 전에는 불신이 너무 한가득한 상태였던지라...
왜냐하면 광고 속에 나온걸 사서 좋았던 적이 거의 없었거든요. 더군다나 가격이 적지 않게 투자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 이렇게 구매한 상황은 남아 있으니 다행이네요. 가격이 잘 기억이 안 났거든요. 58000원 정도에 2개를 구입했었습니다. 원래 하나당 가격이 50000원 가까이했습니다.
조마드 블루밍 선셋 바디 스프레이, 150ml,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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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가 엄청 적혀 있지만 아는게 별로 없습니다. 사용법, 몇몇 특징이 적혀 있지만 뿌려주는 것만 알면 되니 크게 상관하지 않고 썼습니다.


▲ 분사 부분이나 본체 앞부분도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몸에 뿌리는 거라 어떤 장치같은게 더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 것은 없었어요.



▲ 분사를 가까이서 하니 제형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형이 크림형태보다는 훨씬 묽었어요. 뿌리자 마자 향이 확 나는데, 확실히 향은 좋습니다.
바르면서 문지르니 확실히 미끌미끌합니다. 근데 이 미끌함이 문지르고 체감상 2분은 안 흐른 것 같은데 흡수가 곧잘 되네요. 반등했던 손목 부위가 흡수가 된 모습입니다.
장단점
단점이 눈에 좀 들어왔던 편이라 단점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단점
- 바닥 미끌해짐
- 양이 넉넉하진 않음
- 가격이 센 편
제가 이걸 수영장에도 하나 보관해서 썼는데, 관리인분한테 욕 대차게 먹었었네요. 몸에 뿌린다고 살포 막 했다가 헤어드라이기 집으러 갈려다 넘어질 뻔도 했습니다.
아무래도 분사 형태다 보니 바닥에 이 로션이 뿌려지게 되는데 적은 양이 넓게 분사되다 보니 생각 없이 쓰다가는 욕먹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가격적인 부분은 커버가 힘드네요. 많이 비쌉니다. 광고 보시고 가격 쌀 때 구입하시거나, 다량으로 구입하여 좀 더 싸게 구비할 수 있을 때 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양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부분적으로 뿌린다면 오래가겠지만, 전신으로 뿌리니 한 달 정도 갔던 것 같네요. 150ml 정도이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장점
- 향, 지속력 좋음
- 흡수 잘되고, 옷 바로 입을 수 있을 정도
- 휴대성 좋음
주로 수영장에서 썼었는데, 샤워하고 전신에 뿌린 뒤 헤어한 뒤에 옷 바로 입는데, 위화감은 전혀 없었어요. 크림제형들은 바르고 옷을 입었을 때 느껴지는 진득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느낌은 전혀 없어서 편했습니다.
그 반면 현재까지 썼던 직접 바르던 로션보다 향은 월등히 좋았습니다. 바르고 살결 향을 계속 맡아봤는데, 점심 이후 오후까지도 지속은 됐었습니다. 물론 좀 옅어지긴 했지만요.
수영장에서 쓰고 헬스장에서 쓰기 위해 들고 다니기엔 좋았습니다. 뚜껑도 있고 하다 보니, 그냥 가방에 넣고 들고 다니면 되었거든요.
사용 시 tip
사용하다 보니 바닥 미끌 거리는 건 조절이 좀 가능해졌었습니다.
보통 욕심 낸다고 막 뿌렸었는데, 이게 적게 살포해도 넓게 뿌려져서 분사를 너무 꾹 누르고 오래 지속할 필요가 없다 걸 깨달았었네요. 광고에서 미친 듯이 뿌려대길래 그렇게 했었는데, 절대 그럴 필요 없습니다.
만약 팔에 이걸 바른다면 어깨 부분 처음부터 손목까지 전부 다 뿌릴 필요도 없이 적당한 분사 거리에서 팔 중앙 부위를 위주로 뿌려도 전체 다 바를 정도가 됩니다. 그렇게 하니 바닥에 떨어지는 게 거의 없더군요. 그냥 제형 자체가 몸에 다 붙을 거리로만 뿌려 주시면 될 것 같아요. 중요한건 너무 멀리서 뿌리게 되면 몸보다 바닥에 떨어지는게 더 많아집니다.
조마드 블루밍 선셋 바디 스프레이, 150ml,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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