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 휴대용 정수기 사용법 필터 교체 방법, 단점, 필터 사용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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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휴대용 정수기 사용법 필터 교체 방법, 단점, 필터 사용 기간

자취하는 사람에게 마시는 물을 집에 두기 위한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정수기를 쓰거나 혹은 생수 PT를 사서 보관해 놓고 마시는 거죠. 저도 이런 줄만 알고 살았습니다. 정수기를 두자니 어떻게든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나중에 이사할 것까지 생각하니 정수기는 아니고 생수 2l를 계속 샀죠. 그러다 휴대용 정수기 검색하면서 브리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포스팅에서 브리타 휴대용 정수기가 뭔지, 사용후기와 단점 그리고 사용법에 따른 필터 교체법 또, 궁금해하실 필터 사용기간 가격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contents

    브리타 정수기란?

    위에서 휴대용 정수기를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다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것은 휴대용 정수기라는 것은 알고 글을 보실 텐데, 우리가 상상하는 정말 작고 귀여운 전기 먹는 정수기는 아닙니다. 

     

    정수기에서 가장 중요한 필터만 달고 있는 브리타라는 회사에서 만든 물통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찾다가 세상에 이런 게 진짜 존재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이걸 보고 나니 수돗물로 라면도 끓여 먹는데, 작은 필터로 물통이 있을 수도 있지라는 생각으로 전환이 되더군요.

    위와 같이 물통형태로 되어 있는데, 이게 정수가 된다니... 충격. 맨 우측의 사진이 물통 속에 들어갈 정수기입니다. 손바닥 위에 딱 올라갈 크기입니다.

     

    구성도 정말 간단하게 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군이 있었지만 다들 구성은 같습니다. 

    위에서 부터 덮개 부분과 필터, 수돗물을 받을 통과 그 아래 걸러진 물을 받는 전체 통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걸 약 1년간 사용해 봤습니다. 

    사용후기

    이걸 사용하면서 이때까지 정수기나 생수를 왜 사 먹었는지, 좀 더 빨리 찾아볼걸이라는 후회를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취인에게 이건 너무 편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정리해 보자면,

     

    휴대성

    어디서나 쓸 수가 있어서 일단 좋았습니다. 놀러 갈 때도 위의 구성 4가지 합쳐진 빈통만 들고 가면, 계곡이든 캠핑이든 물 뜨러 따로 가거나 살필요도 없었고, 물 마시겠다고 주방 가서 정수기 물 뜰 필요 없이 책상 위 두고도 쓸 수 있었고, 정말 휴대성 하나는 미쳤던 것 같습니다.

     

    지속성

    필터만 갈면 계속 쓸 수 있으니 이것도 정말 편했던 것 같습니다. 2리터 되는 생수통을 저렴하게 산답시고 36~48병씩 사던 제가 참 바보처럼 여겨지던... 

     

    용량

    용량이 생각보다 큽니다. 통하나에 걸러지고 모일 수 있는 물의 양이 작은 크기는 2.4L 크게는 3.5L이고 가족용으로 사용하는 대용량은 8L가 넘더군요. 저는 운동도 하고 하면,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2~3번만 생수 받아 놓으면 되었습니다. 보통 1인이라면 1번 받아 놓는 걸로도 충분할 것 같더군요.

     

    관리

    관리할게 딱히 없습니다. 필터도 제때 갈아주고 어차피 생수 받아 쓰고, 필터로 걸러내고 하다 보니 설거지도 세제 딱히 쓸 필요 없이 간이적으로 세척하면 되다 보니, 정수기나 생수통 먹고 남은 pt 처리하는 것보다 훨씬 관리가 편했습니다. 또 뚜껑에 한 달 기간을 알려주는 알림 표시기가 있어 이것도 필터 교체 주기를 알려줘서 좋더군요.

    단점

    단점이 아예 없었나? 그건 아닙니다. 

     

    물 받기

    물을 많이 마시는 분이라면 좀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하루 2리터의 물을 마시는 분이 2리터를 정수시켜 놓고 드신다면 크게 귀찮지 않겠지만 물을 자주 마시는 분이라면, 어? 다 마셨네 하고 다시 뜨러 가는 게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정수기에 물 뜨러 가거나 냉장고에서 생수통 가져오는 게 더 귀찮을 것 같은데 말이죠. 편해지면 불만이 늘어나는 인간의 고질적인 병인가 싶기도 합니다. 

    정수 속도

    정수 속도 생각보다 빠릅니다. 근데 위와 같이 물을 자주 마시는 분에게는 답답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아는 정수기는 물이 항상 정수되고 대용량으로 저장된 상태에서 끊임없이 나오겠지만, 우리가 쓰는 브리타 정수기는 저장에 한계가 있기에 마시는 데로 일단 수동적으로 물을 가져와야 하죠. 정수되는 것도 기다려야 합니다.

     

    다만 덮개가 잘 막아 주기에 정수되는 과정에도 마실 수 있기에 이 부분은 다 마시고 처음 저장되는 그 순간이 좀 불편했던 것 같네요.

     

    필터

    필터가 생각보다 비쌉니다. 가격 한번 보시면,

     

    브리타 막스트라플러스 카트리지 정수기 한국형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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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터 3개 세트에 2만 2천 원 정도입니다. 처음에는 와 이거 뭐지...

    6개 세트로 가보자.

     

    웨스퍼 필터(브리타 정수기 맥스트라 필터 호환)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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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으면 2만 7천 원대 많으면 3만 5천 원대이니 개당 4천5백 원에서 6천 원대... 그래도 6개를 한 번에 사기엔 처음에 망설여지는 가격이었습니다.

     

    '이 돈이면 차라리 생수 2l 그냥 사 먹겠다 생수가 더 싼데?' 했습니다. 필터 주기도 한 달로 권장하기에 세 달 혹은 여섯 달에 돈을 이만큼 지불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생수를 사서 마실 땐 한 달에 오천 원을 안 넘깁니다. 2리터 6개 3천 원~5천 원 살 수도 있거든요. 세 달은 2만 원 넘기면서 살아 본 적이 없어서, 저한텐 거기서 거기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 부분은 자신과의 타협이 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남자고, 혼자 사니 오~ 하면서 그냥 사서 먹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의 브리타 정수기 교체 시기와 필터 가격 관련 해결법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냉, 온수

    냉 온수가 당연 없겠죠. 그래서 냉장고에 넣어 넣고 마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근데 이 정도 가격에 이 공간 차지면... 저는 감내하고 마시고 있습니다.

    사용법

    사용법 자체가 별거 없습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구성대로 놓고 수돗물 받기만 하면 됩니다.

     

    단, 처음으로 물을 따를 땐 필터 내부의 공기를 다 빼줘야 합니다. 그래서 필터를 물에 한번 잡아넣어 주시면 뽀글뽀글 공기가 올라오는 게 보입니다. 그렇게 기포가 다 빠졌으면 통에 장착하시면 되겠습니다.

    (가끔 공기다 빠졌는데도 물에 넣고 한참 있으신 분들 계시던데 그럴 필요 전혀 없습니다.)  

    또, 필터 첫 사용기에는 정수기로 수돗물을 끝까지 한번 받고 정수된 물을 2~3 비우시고 드시는 걸 권장합니다. 내부에 있는 활성탄 가루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 권장하는 건 일단 말 듣는 게 낫겠죠. 

    필터

    이 내부에서 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 필터는 이 휴대용 정수기를 사용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만들어 주기도 하는 제품인데, 반드시 아셔야 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당연 이 필터를 언제 교체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브리타라는 제품은 독일 회사입니다. 그렇다면 유럽에서 판매되는 필터와 국내판으로 생산되고 있는 필터가 같은지 확인할 필요가 있겠죠.

     

    교체 사용 기간

    이 필터 기간 때문에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사실 물통 자체도 가격이 있었지만, 계속 쓸려면 필터 가격도 같이 생각해야 했기 때문이죠. 물통 가격을 보시면, 싸면 2만 5천 원 비싸면 4만 원이 넘습니다. 이건 월별이나 규격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크게 나더군요.

    필터 교체기간이 권장이 1개월이던데, 그래서 뚜껑 상부의 표시줄이 1주마다의 시간을 나타내는 가로줄이 총 4개인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1달 기간을 준수하고 있었기에 저도 당연히 1달 쓰고 버려야겠구나 했습니다.

     

    그러다 의문이 든 게 내부에 필터로 걸러주는 활성탄은 일정하게 있는데 횟수가 아니라 왜 1 달인 지 궁금했었습니다.

     

    확인해 보니 필터 개당 150l의 정수를 기준으로 하고 있더군요. 근데 실제 담기는 물이 1.5l이기에 대략 100회 정도의 정수를 생각하면 되겠더군요. 여러 블로그를 보니 3~4인 가구는 1 달반, 1인 가구라면 2달을 살짝 넘기는 선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더군요. 여기까지 생각하니 1달 반이나 2달만 되어도 가격대비 상당히 가성비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 유럽, 국내 필터 차이

    우리 해외여행을 유럽으로 가면 물 자체가 다르다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마시는 물도 그렇지만 샤워기 필터만 봐도 국내보다 해외 상황이 더 좋지 않죠. 그런데 필터가 같을 수 있나 싶었습니다.

     

    이것도 좀 찾아보니, 국내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와 유럽 쪽의 막스트라 플러스 필터의 구성이 달랐습니다. 유럽 쪽은 석회성분이 많이 섞여 있고, 국내는 염소 냄새가 나기에 국내 필터에는 염소 냄새 제거를 위한 활성탄 비율이 훨씬 높다고 말했습니다.

    좌- 국내/ 우 - 직구

    석회 제거 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고 염소 냄새 제거를 위한 활성탄 비율이 높기에 직구보다는 국내 시판용으로 사시는 게 국내에서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이렇게 활성탄 비율이 더 높기에, 가끔 이 가루가 아래쪽으로 내려오는 경우가 있어, 국내의 경우 첫 필터 사용 시 물을 2~3번 걸러준 후부터 사용 권장을 하고 있더군요.

     

    브리타 정수기, 필터 가격 그리고 해결법

    위에서도 확인했다시피 정수기 가격은 대략 3만 원에서 4만 원 대 사이였습니다.

     

    브리타 마렐라XL 화이트 3.5L+한국형 필터1개 기본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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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터인 막스트라 플러스는 개당 정가가 6천700원 정도이고 일부 스토어에서 조금 더 싸게 팔고 있는데, 직구인지 구분하시고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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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타 독일제조 BRITA 정수기 필터 막스트라 Maxtra 6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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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가격에서도 위와 아래가 개수 차이가 난다고 아래쪽을 구매하시면 원치 않은 유니버설 제품을 사게 됩니다. 구분하는 방법은 세트가격 전면에 정수기 필터나 한글이 있는지 확인하고, 제목에서도 보시면 한국형이라고 명시되어 있는지는 확인하셔야 합니다.

     

    문제는 가격차이가 제법 있는데 쿠팡 가격도 보시면, 위아래가 개수차이가 있음에도 개당 가격이 한국형 4개와 유니버설 제품 6개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게 내부 활성탄 비율로 인해 발생한 것인지... 근데 확실히 내부 리뷰들 보면 주부분들이 해외판 물맛이 확실히 다르다고 말하는 것을 자주 말하곤 해서 저도 가격차이가 좀 나더라도 한국형 6개 세트짜리로 사서 1년 치를 마셨었습니다. 2달 생각하면... 뭐 이 정도는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았네요.

     

    대체 필터

    이 정도도 유지가 안 되겠다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라 봅니다. 그러면 호환 대체품이 존재합니다.

    아무래도 정수 물통 자체에 필터가 들어가는 형식이라 필터도 아무렇게 사용 못하겠죠. 들어가는 대체 필터가 따로 존재합니다.

    웨스퍼 필터(브리타 정수기 맥스트라 필터 호환), 3개   웨스퍼 필터(브리타 정수기 맥스트라 필터 호환) 6개   [호환] 퓨어웰 PW-7007 6개입 브리타 막스트라 호환 리필 필터 NSF 인증, 6개

    크게 웨스퍼 필터와 퓨어웰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웨스퍼 필터가 퓨어웰 보다 인지도가 훨씬 높습니다. 아무래도 가격 때문인 것 같은데, 웨스퍼 필터는 세트도 만원대로 살 수 있을 정도로 엄청 저렴하더군요. 구매를 해보진 않았는데 리뷰 보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브리타에 대해 총체적으로 알아봤는데 저는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정말 웬만해선 이런 제품 리뷰 많이 하진 않는데, 1년 써봐도 마음이 변하질 않아 이렇게 적게 되었네요. 집에 정수기 사시는 게 망설여진다면, 고민해 볼 만한 제품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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