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설국열차 드라마 배경,연출,배우

넷플릭스 설국열차 드라마 배경,연출,배우

안녕하세요 도마스 핸드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돌아온 설국열차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설국 열차는 봉준호 감독 영화 이전의 원작 프랑스 만화부터 현재의 넷플릭스 오리지널까지 생각보다 역사가 상당합니다. 그리고 매번 독특한 시대의 배경과 영화 장소성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죠. 바로 열차라는 한정된 공간이라는 설정입니다. 또한 이 열차 외부는 얼어붙은 죽음의 세계라는 점이죠. 뭔가 비슷한 설정이 떠오르지 않나요? 바로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호라이즌이나 팬도럼이 생각나는데, 이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죠? 열차는 지구는 횡단하면 계속 다니고, 이 지구는 한때 평화의 상징이였으며 한순간의 기후변화가 준 악몽으로 인해 나타난 재난이기 때문에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 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후 자체가 열차에 위협을 가 할 수 있는 거죠. 우주에서의 상황보다 체감상 훨씬 와 닿는 부분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의 단지 리메이크일 뿐인가? 하는 점이 또 궁금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본 바 위에서도 말씀드린 전체적인 맥락을 함께 하는 배경 시나리오는 같을지 몰라도 실제 시즌 1의 내용은 정말 달랐습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된 부분들에서는 말씀을 드릴 테니 뛰어넘어 갈 부분은 뛰어넘으면서, 주된 배경 / 배우(등장인물)/ 연출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얘기해 보도록 하죠.


배경

 

배경에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도 배경에 대해 약간의 설명은 하고 있으니 알고 보시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워낙 봉준호 감독님의 설국열차로 많이 알고 계시다 보니, 이 정도는 알고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원 제목은 사실 설국열차라는 한국 이름이 정식이 아녔습니다. 실제 영명과 원작인 프랑스어에서는 모두 SNOWPIERCER라는 영명에서도 보듯 해석하자면 눈을 뚫는다는 뜻이 되는 거죠. 하지만 의역상, 언어상 그리고 영화 제목으로서는 동양권에서 적절치 않다고 느꼈는지 대상을 한 단어로 설국열차로 지었습니다. 전 이 설국열차라는 단어가 더 마음에 드는군요.

윌포드의 방주

그럼 대체 어떡하다가 온 세상이 눈에 뒤덮인 걸까요? 또 다른 빙하기가 온 것일까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설국열차에서는 시즌1 시작부터 애니메이션으로 이런 상황을 간단하게나마 알려줍니다. 세상은 지속될 것 같았던 평화가 끝나고 전쟁의 지속화로 인해 지구의 열이 상승, 빙하는 점점 식고, 해수면이 떠오르면서 과학자들은 생각하게 됩니다. 열을 식혀보자... 넷플릭스 설국열차에서는 이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했는지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다만 과학자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손을 쓴 무언가는 오히려 열을 식히는 기는 하지만, 지구의 빙하기를 다시 깨워버린 것인지 기후는 영하 100도 이하까지 내려가는 상황에서 굳어버립니다. 세상 모든 것이 얼어버리는 것이죠.

넷플릭스 설국열차에서는 이를 알아차린 한 명을 마치 영웅처럼 소개합니다. 영화를 보셨다면 아셨을 유명한 이름, 윌포드입니다. 그는 이 파국을 예상하며 유일하게 1001칸의 열차를 만든 인물입니다. 기후와 시대적 부분에 대해 미리 알고 있었다는 점에서 그는 베일에 가려져 있고, 자주 등장하지 않는 게임이나 영화 속 끝판 대장격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넷플릭스 설국열차

열차는 방주라고 얘기합니다. 세상이 멸망에 해수면이 상승할 때 띄워진 거대한 배인 방주와 마찬가지로 툰드라 화가 진행된 지구에서의 마지막 방주... 하지만 그 옛날 방주에는 티켓이 없었지만 드라마 상의 방주인 열차에는 티켓이 필요합니다. 세상의 부자들은 이 티켓을 사서 탈 수 있었지만 티켓이 없는 자들은 어떻게든 타려고 열차에 몸을 던집니다. 우린 이를 무임승차라고 많이 부르지요. 이들이 열차의 맨 마지막 꼬리칸을 차지합니다. 티켓이 없는 무임승차자들... 부자들은 이들과 거리를 두며 꼬리칸에 가두게 되며, 이로 인해 계급, 혹은 분립, 양분화라고도 할 수 있는 차이가 생기죠. 마치 그 옛날 로마인과 게르만과 영토 분쟁 같습니다. 문명인과 야만인들의 생존을 건 사투 말이죠. 

넷플릭스 설국열차

꼬리칸에서는 앞칸 누릴 수 있는 혜택, 즉 의식주에 대해 제공받을 수 있는 생활권을 누리지 못합니다. 가두어진 상태에서 지급되는 양갱이 같은 일정 양식만 제공될 뿐이죠. 반면 앞칸은 유흥을 즐기는 나이트, 레스토랑, 개인 객실(집), 과수원, 스파, 가축장, 수족관 등등 현생에서의 호화보다 더욱 큰 생활권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무임승차자에게는 어떠한 것도 나눌 수 없는 앞칸, 반면 당장 생존문제 직면한 꼬리칸은 몇 번이고 항변하고 들고 일어섭니다. 그렇게 열차는 지구를 7 번 돌아가는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등장인물 / 배우

다비드 디그스 / 제니퍼 코넬리

다비드 디그스와 제니퍼 코넬리가 메인 출연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둘은 각 꼬리칸, 앞칸을 대표하는 인물들이고 지도자 급입니다. 다비드 디그스는 솔직히 제가 많이 못 봤던 인물인데, 필모그래피를 봐도 영화 출연작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얼굴이 엄청 낯익었네요. 그만큼 배우와 역할이 어울린다고 보면 될 것 같네요. 제니퍼 코넬리야 오래전부터 활동해오던 배우다 보니 출연 작품은 모르더라도 많이들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틸다 스윗튼의 설국열차 영화 속 메이슨역(좌) / 앨리슨 라이트(우)

아직 주연급까지의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씬에서의 영화를 연상케 했던 인물 앨리슨 라이트이니다. 설국열차 영화에서의 스윗튼 역의 메이슨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모습에 굉장히 흥미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배우진들의 모습입니다. 수잔 박이 유달리 눈에 띄네요. 앨리슨 보다 제니퍼 코넬리와의 대화에서 보면 수잔 박이 오히려 주연급에 가까운 역할을 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연출

넷플릭스 설국열차에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 만큼 볼거리가 상당한 부분이 바로 각 열차마다의 특유의 문화가 색채가 담긴 칸들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에서도 말씀 들렸듯, 앞칸의 생활과 꼬리칸의 생활 차이는 극에 달합니다. 그만큼 앞칸은 열차 칸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호화를 누리고 있죠. 공연도 보고, 스파도 즐기며, 소를 가축 하기도 합니다. 이것들이 기차라는 세로 형태의 한정적 공간에서 어떤 식으로 표현되는지에 대한 연출은 우리의 눈에서 궁금증을 지속적 유발 상태를 만듭니다.  

 

또한 이런 부분들이 기존의 봉준호 영화에서 표현된 부분들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보는 것 역시 재미있을 것 같군요.  

 

넷플릭스 드라마들은 오리지널 시리즈에 상당히 많은 비용을 드립니다. 지금 이 설국열차 드라마도 마찬가지로 비용이 비용인 만큼 컴퓨터 그래픽(CG)이 엄청나게 들어갔습니다. 드라마치곤 고퀄리티의 CG에 사실 편하게 보면 이게 CG인지도 잘 모르고 지나칠 법도 합니다. 산사태로 인해 떨어지는 눈과 열차의 부딪힘 속에서 깨어지는 열차칸의 모습에서, 그냥 영화 같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더군요. 

돈을 들인 만큼 볼만 한 것 같습니다. 최근 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중에선 최고네요. 전 보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매주 한편씩 나온다는데, 기다렸다 보실 분들은 기다렸다 보시면 되겠습니다. 북미 드라마는 이게 참;; 한주에 두 편 나와도 기다릴까 말까인데, 한주에 한편이라니... 하아;; ㅜ.ㅠ


넷플릭스는 1달 무료 체험이 가능해요. 그리고 1달 체험이 끝나면 월 이용료를 내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면 조금 비싸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넷플릭스 경우 한 계정으로 여러 명이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같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족단위나 친구들과 함께 말이죠. 아래 넷플릭스 가격도 알려드리면서 다른 추천 드라마 글도 함께 보시죠~

위와 같이 베이식 1인/ 스탠더드 2인 /프리미엄 4인입니다. 프리미엄으로 갈수록 볼 수 있는 화질도 개선되며 계정당 동시접속자도 늘어나죠. 계산상 베이식 1인 9500원, 스탠더드는 1인 6000원, 프리미엄 1인 3625원 정도가 되겠네요. 친구 3명 구해서 3625원으로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ㅋ 저의 경우는 스탠더드로 보고 있습니다 ㅎ

 

관련 글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