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업 솔리드란? 솔리드 그룹, 솔리드 컴포넌트
- 3D Design Program/Sketchup
- 2023. 7. 20. 18:10
스케치업을 사용하다 보면 entity info에 솔리드 그룹이라고 보여지는 경우가 있고, 일반적으로 그룹이라고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체 이 차이가 뭘까요? 솔리드가 대체 무슨 뜻이길래 이렇게 나뉘어지는지 개념적인 부분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이 포스팅을 보고 나시면 솔리드의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3d 프린팅 할때도 꼭 필요한 내용이며, 솔리드 툴을 이용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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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란?
우리가 3d라고 부르는 공간에서는 물체가 존재하기 위해 점,선,면이 필요합니다.
점이 모여 선이 되고 선이 모여 면이 됩니다. 또한 면은 선이 모여 닫혔을 때 만들어 집니다. 고체(솔리드) 역시 면이 모여 닫혀 있을 때를 솔리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면이 이어져 만들어지는 것이 솔리드(고체)입니다.
정리하자면,
솔리드는 면이 모여 닫혀 완전무결한 상태의 그룹, 컴포넌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이 솔리드를 이해하시려면 3d 가상세계가 아닌 현실세계에서 대입해 보면 좀 쉽게 이해될 때가 있습니다.
Entity info 창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현실에서 3d 상에 존재하는 선과 면이 존재할까요? 우리가 3d 상에서 부르는 선과 면에는 두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솔리드라 정의 할 수가 없는거죠. 현실상에 선과 면에 대입되는 실과 종이에도 두께는 존재합니다.
▲ 푸쉬 툴로 올렸습니다. 이것은 솔리드 아닌가요? 그런데 entity info를 보니 18 entities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솔리드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형태가 쉽게 변형되며 보호받지 못하는 18개의 요소로만 구성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현실로 치면 집고 올리고 들어 올리기만 해도 무너진다는 이야기로 되겠죠.
▲ 단지 그룹을 씌웠을 뿐인데, entity info에는 솔리드 그룹이라고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룹이라는 것은 곧 보호받고 있는 하나의 개체라는 것입니다. 이 그룹 위에는 선을 칠하든 무브툴을 이용하여 움직여도 형태는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현실에서 말하는 딱딱한 고체가 되었다는 것이죠. 이런 부분에서 우리는 솔리드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룹 & 솔리드 그룹 차이
예시들을 통해 보고있는데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작업을 할 때 그룹을 만들면 전부 그룹이라고만 뜨던데 왜 그런 것일까요? 위의 예시에 이어서 설명을 해보겠습니다.
▲ 박스 위의 면에 선을 그어 버렸더니 바로 솔리드 수식어가 사라지고 일반적인 그룹이 되었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했다 시피, 완전 무결한 고체가 아닌 상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실상에 존재하지 않는 두께가 존재하지 않는 선이 올라가니 바로 그룹이 되는 것입니다. 이 것은 현실에서 3d 프린팅이 되지 않는 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 위의 예시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 쪽이 없어짐으로써 두께가 존재하지 않는 면들이 나타게되 었습니다. 이것 역시 완전한 고체로 인정이 되지 않겠죠. 오른쪽 그림 역시 내부에서 선이 이어지는 선이 존재 함으로써 일반적인 그룹이 되었습니다. 3d 프린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컴퓨터가 인식을 못하는 것입니다. 저런 것은 존재하게 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죠.
▲ 이것은 대체 왜 안되는 것일까요? 저런 겉모습을 지닌 물체가 현실에서 존재 할 수 있을까요? 존재 못할 이유가 있나? 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 위와 같은 선으로 붙은 경우 3d상에서는 두께 없는 선으로서 붙은 상황이기에 3d 프린팅은 받아들일 수도 없으며 현실 상에서도 볼 수 없습니다. 현실에서는 어떻게든 붙어있다는 것은 두께가 존재하는 무엇인가가 이어주는 것일 테니까요.
솔리드 그룹이 필요한 이유?
- 안정적인 모델링
- 호환성 높은 모델링
- 3d 프린팅
한 프로그램에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옮기는 경우에도 솔리드 형태가 유리합니다. 대부분의 3d 프로그램은 솔리드 그룹을 유지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애초에 그룹된 형태로 시작을 하기 때문입니다. 스케치업은 선, 면에 대한 edit 상태가 기본 모드이기에 타 프로그램과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스케치업의 경우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3d 프린팅을 위한 솔리드 그룹을 만들려면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편입니다.
또한, 스케치업 내에 있는 솔리드 툴을 쓰기 위해서 역시 솔리드 그룹, 컴포넌트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솔리드 툴은 솔리드가 기본 전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만들어 놓은 복잡한 3d 모델링 내에 있는 세부적인 선과 문제점들을 언제 다 찾으라는 건지 막막하실 겁니다. 이 부분을 해결해주는 무료 플러그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솔리드 툴을 설명하면서 이 루비 플러그인도 설명을 따로 드리겠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었지만, 저 역시 이 솔리드 개념이 처음 배울때 답답했던 부분이라 좀 길게 설명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솔리드 툴에 관한 글은 올리고 나서 링크 업데이트 해놓겠습니다.